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자동차 공업사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동용고압공기호스를 경비함정에 설치, 장기출동 및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거 등 격무에 시달리는 경비함정 승조원의 자체정비부담을 경감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올 3월 해군 제3함대수리창과 협의 경비함정 9척을 대상으로 수리창으로부터 AIR-REEL(재질 폴리우레탄, 사용압력 15㎏/㎠,가격 약120,000원/SET)을 협조 받아 설치함으로써 기관 장비 분해·조립 및 전기장비 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하여 기존 스패너 등 수동 공구를 이용하던 것보다 자체정비 소요시간을 절반이상 단축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윤활유 이송펌프를 함정정비반에서 자체 제작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비함정 승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 사용으로 노후된 주거구역 침실 및 화장실 개조 작업을 연간 수리계획에 반영 근무자 사기진작을 위해 힘쓰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IR-REEL을 사용하는 경비함정 승조원들에게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결과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 행정절차 간소화,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첨단 장비보강 등 승조원 편익 개선을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목포해경 경비함정 새롭게 태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