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19일 여름철 태풍내습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태풍내습시 여객선 등 선박이 강풍과 해일로 인한 해난사고 방지를 위해 여객선, 유도선, 소형어선 등의 대피지를 점검하고, 좁은 항내에서의 선박간 접촉으로 인한 선체파손 침몰등에 대비 방현물 보강 및 소형선박의 양육 등으로 항 포구 내 대피선박의 집단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우선 여객선 및 유도선 대피 단계로 태풍통보시 여객선 및 유도선은 각 계류장 대기, 태풍주의보(경보) 발효시에는 완도 땅끝 이목, 마량항 내에 대피토록 했다.
또 소형어선은 피항지를 사전에 확보하고 출항통제 및 선주들과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계류색 보강 등 사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시 정박선박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태풍내습시 각 여객선사 등에 태풍대비 홍보활동 강화와 사전경보 체제를 구축토록 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 공조 대응토록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사고수습 보다는 재해사고 예방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해양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해양사고 예방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