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문병태)는 24일 우리 어선들이 일본국 영해 및 EEZ(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 조업하다 나포됨으로써 국가적 이미지 실추와 함께 개인에게도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EEZ 출어선 대상 피랍 예방을 위한 스티커를 배부키로 했다.
최근 일본 측량선의 독도 주변 수역 해저 수로 탐사 게획에 따른 한일 양국간의 긴장 고조 등으로 우리 어선에 대한 일본 해상 보안청 순시선의 단속활동 강화가 예상되고 있어 피랍사례가 단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스티커를 제작, 배부하기로 했던.것이다.
스티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어선 피랍방지에 우리 모두 동참 합시다>
출항 전 다음사항을 꼭! 확인 합시다.
- 조업허가증 등 구비서류는 조타실 비치
- 선창의 배치도면(용적)과 구명부환, 줄사다리 비치
- 입어조건 및 입어절차의 숙지 여부
조업 중 다음사항을 꼭! 지켜 갑시다.
- 일본 EEZ침범 등 불법조업을 하지 맙시다.
- 관련 법령 준수하여 안전조업을 생활화 합시다.
-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서, 정보통신국에 신고합시다.
통영해경은 관내 EEZ 출어선 중 단 한척의 선박도 일본에 피랍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제작한 스티커 1000장을 배부하여 해상치안 질서유지와 우리 어민의 권익 보호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커 배부 EEZ 출어선 피랍 예방 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