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동안 부산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53건으로 2006년 상반기 38건 대비39% (15)증가 유출량은 지난해 약202㎘에 대비 20㎘로 약 10분의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발생된 해양오염사고 분석을 보면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2건(60.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선종별로는 어선 23건, 화물선10건, 유조선 7건, 기타 7건으로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다수를 차지했다.
물질별로는 벙커유 9,794ℓ(50%), 경유 9,308ℓ(47%), 선저폐수 545ℓ(3%)등 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전체건수 중 60%를 차지함으로,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선박 안전운항 및 기름 취급시 관련법규 준수 등 안전의식 증진이 요구 된다.
부산해경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홍보방송 및 안내문을 취약해역(감천) 러시아선박 및 대리점에 배포하고, 여름철 태풍내습에 대비하여 항내 계류선박중 관리가 미흡한 선박 등 태풍취약선박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여 집중예방활동을 펴는 한편, 청소년 해우리 여름캠프 를 운영 해양환경보전 웹디자인 공모전 개최, 어선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오는 13일 다대포구에서 수중정화활동 등 국민과 함께 하는 깨끗한 바다, 살아 숨쉬는 바다 만들기 실천운동을 펼치기 위해 각종 해양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해역 해양오염사고 증가, 유출량은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