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문병태)에서는 12일 내연남과 공모하여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목졸라 살해한뒤 단순변사로 위장하기 위해 사체를 해상에 던져 유기한 경남 거제시 신현읍 윤모씨 등 2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 거제시 장목면 군항포앞 해상에서 발견된 삼성조선소 소속 이모씨의 변사체가 얼굴부위 가격한 흔적과 목을 조른 흔적 등 타살혐의 의심되어 수사를 진행하던중 변사자의 부인 윤모씨가 남편이 출근 후 외출이 잦고, 불상의 남자가 주거지로 방문하는 등의 단서 발견코 통화사실 확인 조회 결과를 토대로 내연남의 신원확인하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변사자의 주거지 임장하여 쇼파, 이불 등에 변사자의 혈흔을 발견 채취하여, 부인 윤씨에게 범행사실 추궁, 극구 부인하던 윤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 받고 윤씨를 통하여 내연남인 신모씨를 거제시 신현읍 소재 커피숍으로 유인하여 잠복중이던 통영해경 형사요원이 내연남 신모씨를 검거했다.
특히, 이들은 사전에 인근 병원에서 수면장애 등을 이유로 처방전을 받아수면제를 구입하여 부인 윤씨가 변사자가 평소 즐겨마시는 칡즙에 수면제를 빻아 넣어 먹인뒤 잠들게 하여 미리 준비한 줄을 이용, 손과 다리를 묶고 비닐랩으로 입과 코를 막던 중 변사자의 의식이 깨어나자 이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과 화분으로 가격하고 쓰러진 이씨를 줄을 이용 목을 감아 살해한뒤 미리 준비된 차량을 이용하여 해상에 실족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거제시 하청면 칠천 연육교에또한, 이들은 범행이틀전인 지난 5일 밤에도 변사자 이씨가 평소 즐겨 마시는 칡즙에 수면제를 빻아 타서, 살해하기 위해 시도하였으나 수면제 소량투여로 인해 이씨가 깊이 잠들지 않아 미수에 그쳤으며, 범행 당시 문자메세지 내용이 통신사내에서도 확인 될 수 없는 점을 악용하여, 문자 메시지만으로 연락하고, 살해 후에 평소 변사자가 출근시 입는 작업복으로 갈아 입힌후 해상에 던져 실족사로 위장하고 지난 8일 사체 발견시 남편이 사우나에서 잠을 잔뒤 곧바로 출근한다며 작업복차림으로 집을 나갔다며 진술하고, 태연히 장례를 치르는 등 사전 치밀한 모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 해주고 있다.
통영해경은 신모씨 및 윤모씨를 대질 심문하여 살해동기 및 공모자 여부 등에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현장 실황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살해 및 사체 유기 경위 등에 대하여 검증하는 한편, 이들은 살인미수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 사체를 해상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