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혁수)은 지난 6월18일 부터 29일까지 해양환경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총 126건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6건을 형사입건했다.
남해해경은 장마철 우기를 틈탄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하절기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해양종사자들에게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6.18부터 2주간 가용 함정·헬기·인력·장비 등을 총 동원하여 남해·제주 전해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해양환경저해사범 총 126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폐유·폐기물 불법 해양배출 행위 21건, 선박 불법해체, 폐선 방치 등 환경법규 위반 5건, 법정서류 미비치 등 과태료 부과대상 4건, 영세성 경미한 위반에 대하여 경고장을 발급한 것이 96건이다.
또한, 집중단속과 병행하여 하절기 연안 시설물에 의한 대형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관내 141개 기름·유해액체물질·폐기물 저장용 연안탱크 등에 대하여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상습적이고 불법적인 해양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헬기 및 함정을 활용하여 광역감시활동을 펼치고 선박·연안시설물 등에 대하여는 전문 해양환경감시원이 철저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바다대청소운동을 벌리고 매년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대량으로 해양 유입되는 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등 청정한 남해·제주해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남해해경 해양환경저해사범 126건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