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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올 해난사고 지난해 비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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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6-04-06 10:4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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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은 여전히 우위, 전체 대비 91% 차지
올 1/4분기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가 지난해 동기 대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어선이 전체사고 중 대부분을 차지해 어선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경은 6일 올 들어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12척(33명)으로 지난해 13척보다 약 9% 감소했다
이중 어선이 지난해에는 전체사고 대비 67%인 8척이었으나 올해 역시 약 90%인 11척이 어선으로 분석되어 어선종사자들의 안전사고 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기간동안 사고 현황을 분석하여 보면 어선이 11척(32명)으로 지난해 8척(여객선 1척, 기타선 1척 제외)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났다.
또 유형별 사고 원인으로는 올해는 기관고장이 8척으로 전체대비 66%를 차지하였고 추진기 장애충돌·기타가 각 1척(지난해 추진기 장애·타기고장·전북 각 1척, 침수 4척, 기타 1척)으로 나타나고.분석결과로는 운항부주의 3척(지난해 4척), 재질불량 6척(지난해 2척), 기타 3척(3척)으로 분석되었으며 거리별로는 37km(20마일) 미만이 10척으로 지난해(100% 20마일 미만)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기상별 원인으로 지난해에는 풍랑주의보 등이 전체 사고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올해는 날씨가 양호한 상태(100%)에서 사고가 모두 발생하여 운항자들의 부주의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톤수별로 보면 올해에는 100톤 미만(5톤 미만 4척, 20톤 미만 5척, 100톤 미만 3척)이 전체를 차지하여 지난해 100톤 미만 9척(이상 4척)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선령별로는 10년 미만이 6척, 이상이 6척으로 나타나 지난해(10년 미만 5척, 이상 8척)보다 선령이 적은 선박의 사고 발생률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철선, 목선, FRP 재질을 가진 선박들의 사고 비율이 비슷하게 분석되어 해난사고와 선체의 재질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해난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선이 대부분을 차지해 출항 전 기관 등의 사전 점검과 조업 시 주위 환경 등에 대한 철저한 견시 만이 해난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출항 시 어선종사자에 대한 지도와 계도를 강화하여 점차적으로 해난사고를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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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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