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울산과 동해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고래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개월간 계도를 실시한 후 연말까지 불법포획 행위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출어기를 맞아 일부 어선의 불법 포획 및 유통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별 수산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고의로 고래를 포획하는 행위, 불법 작살과 창 등 어구를 제작하거나 판매, 소지행위는 물론 불법 포획한 고래임을 알면서도 매매하고 이를 판매하는 식당 등이다.
울산해양경찰서에서는 불법고래포획 우범선박 및 전력자에 대해 특별관리하여 재범 등 범죄예방에 주력하고 범죄행위 인지시 신속한 초동수사로 포획자, 해·육상운반책, 판매책등 은밀하고 점조직화 되어 있는 범죄고리를 파헤쳐 관련자 전원을 구속 수사함을 원칙으로 단속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해경 지역에서는 작년 밍크고래 4마리를 포함, 모두 14마리의 고래가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으며, 올해는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그물에 우연히 걸리는 것)됐다.
고래포획 이젠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