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항만 일대에서 제주해양경찰서주관으로 국정원 제주지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방어사령부, 제주지방해수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소방서, 제주어업정보통신국과 합동으로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대터러 훈련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및 평화의 섬 지정에 따른 주요 인사 제주방문과 아랍국가 등지에서 테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으로 훈련이 필요하다.
테러범들이 다중시설을 이용 테러 할 목적으로 서귀포 유람선에 테러범 3명이 승선하여 관광객 등을 인질로 잡고 폭파하겠다고 협박함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서는 특공대를 투입 인질을 구출 과정과 인명 구조 및 화재진압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혀 실시된다.
제주해경은 작전요소에 대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대테러 침투 차단, 중요 다중 이용시설 보호 등 유관 기관간 위기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해경은 23일 0시 5분께 서귀남방 56km 해상에서 3해진호(5.8톤, 서귀선적, 연안복합, 승선원 4명)를 예인 중이던 남해호(5.6톤, 서귀선적, 연안복합, 승선원 4명)가 원인 기관고장으로 인하여 구조 요청함에 따라,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구조 후 서귀향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