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동해안 해상치안 유지와 독도경비 임무를 수행하게될 해양경찰청의 1,500톤급 경비구난함으로서 9번째인 제민10호(함장 한성문)가 오는 22일 오후2시께 포항항에 입항 배치된다고 밝혔다.
제민10호는 2005년 10월부터 부산 한진중공업(영도 조선소)에서 23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되었고, 각종장비 전반에 대한 성능검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20일 해양경찰청이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에 포항항에 입항하게 되는 제민10호는 전장 98.1m, 폭 14m, 최대속력 20노트, 만재흘수 4.3m에 1만톤급 선박을 예인가능하고, 40mm자동포와 20mm발칸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화재진압용 소화포와 헬기 이착륙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난사고 발생시 헬기와 연계한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며,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범죄는 물론 각종 해난사고방지 및 해양오염감시 등 해상치안 질서유지를 위한 최신장비와 성능을 갖춘 경비구난함으로서, 10월 말경 승조원 직무적응을 위한 취역훈련 실시후 본격적인 해상치안유지 및 경비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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