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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절기 해양사고, 막을 수 있다”
기사등록 일시 : 2007-10-02 12:21:13   프린터

 

<속초해양경찰서 혁신경무과장 경정 박승모>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철이 지나며 해양수산관계자들이 바빠

 

지는 동절기로 접어들었다. 동절기는 다른 시기와 비교해 비

 

교적 높은 어획고가 기록되므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우리

 

어촌에 활력을 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동절기에는 성어기를 맞은 어선들의 잦은 출어와 심한 일교차 등으로 인한 어선 충돌사고, 기관손상, 화재, 폭발사고의 위험이 높아져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실제 속초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 2006년 전체사고 건수 46건 중 동절기(10월~2월)에 발생한 사고건수가 15건으로 전체의 33%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 및 실종, 전신화상 환자 등 인명피해가 무려 12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 통계전체가 동절기 사고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05년은 비록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사고건수 26건 중 동절기 사고는 전체 26%인 6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주문진 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의 화재사건과 속초 동방을 항해하던 러시아 화물선 침몰사건은 많은 인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를 낳으며 동절기 해양사고의 위험성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동절기 해양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절기에는 기온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선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위축된 행동을 야기,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족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잦은 국지성 안개로 인해 항해를 위한 충분한 시야확보가 곤란하고 낮은 온도로 인해 여러 장비들이 정상적인 작동에 무리가 따르게 된다.

 

이로 인해, 사고유형 대부분이 기관 및 타기 고장 등 정비불량과 주의소홀로 인한 충돌사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 통계자료에서도 충돌사고가 29.2%, 기관고장이 18.4%로 나타나는 등 전체사고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화재사건도 12.5%를 차지하고 있어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른 주의도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신속한 신고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개통된 『해양범죄 및 사고 신고 긴급전화 122』는 타기관을 경유하지 않고 가장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연결,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하게 되므로 구조의 성공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양에서의 사고는 그 특수성으로 인해 생명과 직결되는 사고가 대부분으로 해상충돌 예방을 위한 각종 법규를 철저히 준수함은 물론, 항해장비와 소화장비 등에 대한 점검 또한 철저를 기하는 한편, 반복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운항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음주나 무면허 운항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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