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부산지역 최초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위험·유해물질(HNS) 해상 유출사고 방제훈련을 26일 오후 3시에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일원에서 “유출대응 인명구조·해상방제”훈련을 실시한다.
HNS(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 위험·유해물질) 란？
해양환경에 유입되면 인간의 건강 및 해양생물에 해를 주거나 쾌적한 생활환경의 손상 또는 해양이용을 저해하는 물질로 독성, 유해성, 폭발성, 인화성, 발화성이 높은 특성이 있어 사고가 발생되면 중독, 질식, 폭발, 화재 등을 동반하여 환경에 치명적인 위해를 미칠 수 있는 물질이다.
부산지역의 HNS 취급종류는 23여종, 저장량은 39,091㎘이며, 2006년 운송량은 128회, 122,886 ㎘이며, 메틸에칠케톤은 16회, 11,323㎘으로 각각 12.5%, 9.2%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훈련의 주요내용은 피해예상 주민의 대피 조치와 HNS 보호장구를 착용한 122해양경찰구조대원 유해물질 탐지, 인명구조훈련 및 방제정 등의 해상방제 훈련 순으로 진행한다.
부산해양경찰서를 비롯한 해양수산부, 해군3함대, 소방본부 등 기관 및 단체․업체에서 인원 193명, 선박 12척, 헬기 1대, 차량 8대, 화학보호복 13벌 등 안전보호장구 다수가 동원된다.
이번에 부산지역 최초로 실시하는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시범훈련이 대국민 경각심 고취 및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지금까지의 기름유출사고 중심의 대비·대응체제에서 HNS 사고 대비까지 확대함으로서 종합적인 국가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부산해경은 해양레저인구 증가로 인하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바라는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수준 높은 해상방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재난현장 대응능력과 수습능력을 강화하고 위험·유해물질 대비·대응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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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 대응 및 방제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