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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2000만성호 안전하게 구조 예인실시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5일 밤 11시 30분 홍도 남동방 17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제주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 2000만성호(26톤)가 기관 클러치 고장으로 자체 수리가 불가하여 표류중이라는 조난신고를 받고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이던 경비구난함 태평양호(3001함)를 급파, 승선중인 특수구조단 요원들을 동원하여 풍속 35kts, 파고 2.5m 이상의 악천후 속에서도 10여시간의 예인작업 끝에 부산 남외항까지 안전하게 구조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2000만성호는 이날밤 1시 30분 부산 남항에서 선장 윤해진(64)등 4명이 승선, 출항하여 조업 중 같은날 밤 11시 30분 클러치 축 파손으로 표류 중 자체 수리가 불가하여 해경에 구조요청 했다.
한편, 부산해경에서는 해상에서 선박사고는 선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사고 즉시 빠른 신고로 바다가족 생명과 재산보호을 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으며 또한 조난신호를 무휴청취 하는 등 각종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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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속 조난 선박 긴급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