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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방지 대책에 앞장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12일 동절기 해상기상 불량으로 각종 해양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예방활동 강화 및 구조즉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6일 부터 2008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기간 동안 포항 관내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고 함정과 항공기간 입체적인 경비체제를 구축, 신속한 구난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민·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해양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발생, 19척(95%) 137명(95.1%)이 구조되고, 1척(5%)이 전복사고, 7명(4.86%)이 사망 실종 되었으며, 동 기간 동안 어선사고가 17척(85%) 131명(9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해난사고의 주원인은 충돌 등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4척(20%) 25명, 기관고장 등 각종장비 정비점검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14척(70%) 111명으로 선박운항관리자 및 종사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철 해상 특성을 살펴보면 해상 이상 기후 현상에 의한 돌풍 폭설, 너울성 파도 등 선박운항여건이 악화될 전망으로 한파와 동결에 의한 항해, 통신장비 기능저하가 우려, 난방용 화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 증가, 한파, 폭설, 결빙 등에 의한 선박종사자 활동위축 및 미끄럼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성 상존 등이 우려 되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출·입항 임검시 어선 안전점검 요원과 합동으로 항해, 통신 장비 등 조난통신장비 작동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난방용 화기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 방지를 위해 전열기 및 유류 난방기 취급 등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근해 어선원에 대한 안전조업 교육 및 제반항법 준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은 각종 해난사고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2번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며, ‘정확한 판단과 조치, 그리고 신속한 신고가 귀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해상 종사자는 꼭 해양긴급번호 122를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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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