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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 해상추락 익사, 부산 해경 수사 나서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28일 오전 11시 19분 부산 영도구 남항 홍등방파제 1미터앞 해상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67)씨가 익사한 채 표류 중 발견된 사고에 대하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는 변사자 김 모씨가 부산 서구 남항 홍등방파제 1미터앞 해상에서 변사체로 표류중인 것을 인근 낚시객이 발견하고 부산해양경찰서로 신고한 것으로, 인근 낚시객들의 말에 따르면 죽은 김 모가 표류되어 발견되기 10여분 전에 죽은 김 모씨가 남항 홍등방파제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로 낚시를 하러 내려간 것을 보았다는 진술로 보아 김 모씨가 낚시를 하러 테트라포트 아래쪽으로 내려가다 미끄러지면서 실족하여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타인에 기인한 사고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배제치 않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에서는 사체 검시결과 좌측 안면부에 찰과상 이외에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 하고 현장을 검증하는 한편 인근 낚시객과 유족을 상대로 진술을 청취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최근 해상 낚시객들의 고립 및 안전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기상이 좋지 않은 겨울바다에서 해상낚시를 즐기는 낚시객들에게 특별히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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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겨울바다 낚시, 안전사고 경계경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