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의 이웃사랑이 설을 앞두고 지역민심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설을 앞둔 1일 전 직원이 따뜻한 설 명절 만들기 모금운동을 펼쳐 모아진 위문금 80만원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3곳과 조손가정 2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위문했다.
또, 군산해경 소속 경비정인 111정(정장 장봉수)도 오늘 바다에서 조난선 구조수당 등 각종 수당과 승조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1천장과 백미 100kg, 라면 2상자를 마련 군산시 산북동 우태희(69) 할머니 등 홀로 사시는 할머니 두 분에게 전달하고 위문했다.
111정은 이날 3일간의 해상경비를 마치고 입항한 날인데, 16명의 승조원 모두가 쉴 틈도 없이 홀로 사시는 할머니들께 연탄 드리러 가는 길에 모두 동참해 참여하여 봉사활동의 의미를 드높였다.
장봉수 정장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연탄 덕분에 설 명절을 따뜻하게 지내실 할머니들을 생각하니 흐뭇하다”며 “나이 어린 전투경찰순경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기뻐했다.
이번 111정의 독거노인 위문 활동은 지난해부터 설과 추석절을 맞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매년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분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전달하고 있고,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과 위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군산해경, 설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