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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5-11일 특별수송 기간 안전관리 나서
설 연휴를 전후해 전남 동부 지역 섬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해경이 특별수송 체제에 들어간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를 설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운조합 등과 합동으로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기항지 선착장마다 경찰관을 배치해 현장 위주의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경은 특히 이번 설에 7만2,000여명의 귀성객이 여객선(29,000명)과 도선(43,000명)을 이용해 여수와 고흥의 섬 지역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과 승 방지, 음주운항 금지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기상불량시 운항통제, 항행정보 제공, 경비함정 항로순찰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여수해경은 이번 특별수송에 대비해 지난달 14일부터 여객선 20척과 도선 29척 그리고 100여 곳의 선착장 등 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자와 선박 종사자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에는 여수항을 기점으로 남면 금오도 등 섬 지역 13개 항로에 여객선 16척이 각각 투입되고 평소 보다 126차례 증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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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섬 지역 특별수송 안전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