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의 운명을 바꾸어버린 01년 9월11일 테러로 국제정세의 틀을 바꾸어버릴 만큼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특히 인질을 이용한 과거 테러가 감소하는 방면 폭발물을 이용한 불특정 다수를 목표로 하는 테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세계는 대량살상무기의 대형테러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테러 대상은 무 차별화 되고 있고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하여 자행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그 예방도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설마 내가?...” 혹은 “설마 내가 근무하는 이곳이 테러를 당하랴?...”, “설마 우리나라에 폭발물이?..”라고 흔히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현재 위치를 돌아본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들은 “언젠가는 일어나겠지”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안전 불감증”이라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사건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해 사전준비가 필요 할 것이다.
폭발물을 발견한다면 누구나 신고를 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누구에게 더 정확하게 그 상황을 알려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신고수단
1. 일반전화기를 이용하여 신고할 경우 국번없이 111(국정원), 122(해양경찰), 112(경찰), 119(소방서) 등 신고번호만 눌러 통화 하면 되고, 공중전화기의 경우에는 동전이나 전화카드가 없어도 빨간색 ‘긴급버튼’을 누른 후 신고번호를 입력하면 통화가 된다.
2. 순찰중인 경찰관 등 보안요원이 있을 때는 거동 수상자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보안요원을 은밀히 접촉하여 상황을 설명해 준다.
▲ 신고내용
1. 우선 자신의 이름과 소속(직업), 현 위치를 밝히고,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내용과 이유를 가급적 6하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자세히 신고하는 것이 좋다.
2. 현장의 위치를 설명할 때는 자신이 위치한 건물이 대형건물일 경우 층수 및 눈에 띄기 쉽거나 찾기 쉬운 인근시설물(약국, 안내데스크 등)을 차분히 알려주어야 한다.
3.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신고할 경우에는 그 사람의 옷차림(종류 및 색깔), 외견상 특이점(콧수염, 흉터 등), 행동상 수상한 점을 마음속으로 정리해서 신고하되 여건상 가능하다면 신고 내용을 간단히 메모한 후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을 강조해 주는 것이 좋다.
4. 물품이나 차량을 신고하는 경우에는 크기와 색깔, 재질(목재, 비닐 쇼핑백 등), 차량번호와 차종 등을 가급적 상세히 알려주어야 한다
▲ 신고 시 유의사항
1. 신고를 할 때는 가급적 현장을 이탈하지 말고 대상자 또는 내용물이 의심스러운 물품 차량 등을 감시할 수 있는 곳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 하는 것이 좋다.
2. 신고 대상이 거동 수상자일 경우 대상자를 감시할 수 있는 현장에서 신고를 하되 그 사람의 눈과 마주치는 일이 없이 자연스럽게 다른 곳을 주시하면서 신고를 하여야 하며 간헐적으로 대상자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이 좋다.
3. 의심스러운 물품이나 차량 등을 발견했을 때는 현장상황에 따라 대상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가급적 벽이나 기둥 등 엄폐물 뒤에 몸을 숨긴 채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신고를 하되, 보안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일반인 들이 물품에 손을 대거나 접근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4. 백색가루 등 생화학 테러 의심물질인 경우 물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시설물 내 일반인을 우선 대피시킨 후 신고를 하도록 해야 한다.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국가는 없다. 테러리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영국 등에서는 테러의 징후가 있을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경계령을 발동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국제 테러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테러 피해 예방법 교육들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응책 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국제 폭발물테러 정세와 우리의 대응자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