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경축전보와 편지 쓰기, 최고령 부모 방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양경찰이 경로 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직원 상호간 따스한 사랑을 나누는 소박한 행사를 마련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8일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의 부모와 장인,장모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 170여명에게는 경축전보를, 전투경찰순경 부모님께는 효도편기 보내기 등 경로 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해경은 특히 이날 직원 부모님 가운데서 최고령자인 경비통신과 조권모 경위의 어머니 정선순(85) 여사의 자택을 방문, 카네이션이 가득한 꽃바구니와 함께 효도비를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군 복무를 대신해 해양경찰에서 근무하는 전투경찰순경 185명이 어버이날에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자필 편지에 담아 부모님이 계신 곳에 보내 효도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해경은 이와 함께 가족이 와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심부전증, 실명 등) 2명을 선정해 매월 자투리 봉급과 ‘천원의 행복’ 모금함을 통해 틈틈이 모은 정성을 전달, 소속원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기도 했다.
여수해경 이용욱 서장은 “거친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느라 자신의 부모와 가족을 돌아볼 기회가 적은 직원들이 자그만 행사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다시한번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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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가정의 달 감사와 사랑 나눔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