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는 31일 한 층 성능이 우수한 위성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5,000톤급 삼봉호를 포함 5척의 경비함정에 장착된 광역위성통신망(KOSNET)의 중계기 전환 작업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위성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지난 2005년 경비함정에 설치된 광역위성통신망 중계기는 무궁화 3호 위성을 이용 전화, 팩스, 영상 등을 전송 하였으나 무궁화 5호 위성으로 전환됨에 따라 통화품질 향상 등 유비쿼터스 경비시스템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환되는 통신망중계기는 통신거리 확장 및 통화품질이 더욱 향상됨에 따라 동남아 일부 지역까지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원거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가 가능하며 또한 통신예산도 기존에 비해 30%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해해경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500톤급 이상의 경비함정에 우선적으로 광역위성통신망을 구축해 왔으나 향후 점진적으로 소형함정까지 확대예정이며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해양긴급번호 122가 개통됨에 따라 해양주권 수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