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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82건 발생, 275㎘ 유출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임창수)는 올 상반기중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82건, 275㎘를 유출하여 지난해 93건, 59㎘ 유출 대비 사고 발생수는 감소했으나 유출량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3월 11일 오후 8시 여수에서 발생한 흥양호(유조선, 4,066톤) 해난 충돌사고로 경유 253㎘에 기인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45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하며 이는 유류이송시 취급부주의 등에 의한 소량사고가 대부분이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이 33척으로 40%를 점유하며 선저폐수가 대부분이다.
남해해양경찰청은 해난으로 인한 대형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등과 대응체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어선에 대해서는 함정 및 파출소를 통하여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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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해양오염사고수는 감소 유출량은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