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9일 오후 2시부터 경찰서 회의실에서 군산시,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해운선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08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사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동안 관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9척을 투입해 총 1,720회를 운항해 약 14만3천여명의 피서객을 안전하게 수송하기로 했다.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군산～선유도와 격포～위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6척은 특별수송기간 동안 운항횟수를 매일 4회씩 늘려 총 720회를 증회 운항하기로 했다.
또, 1척의 예비 여객선을 준비해 여객이 폭주하는 항로에 긴급 투입해 피서객의 신속한 수송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 밖에 주요 군산항 등 8개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상주 배치해 선착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김광준 서장은 “특별수송 기간동안 태풍이나 기상불량으로부터 선박 운항 안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항만 관제소, 기상청, 운항관리실 등과 긴밀한 업무협조로 국민들이 편안하게 여객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2008년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인 오는 19일부터 8. 17일까지 30일 동안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여객선 운항사항 통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여객선 항로 사전순찰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 방과 긴급구조 즉응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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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하계 피서철 사전대책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