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여름 휴가철 및 추석연휴 등 해상교통량이 많은 시기의 고질적인 음주운항 근절하기 위해 오는 7-14일 계도 홍보기간, 15- 9월16일 까지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해상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여객선 및 유 도선과 낚시어선, 위험물 운반선 등 음주운항으로 인한 사고발생 시 인명 및 해양환경에 대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6일 부산 녹산 선착장에서 발생한 무등록선외기의 선장이 만취한 상태로 낚시어선 충돌하여 2명이 죽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음주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권역별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취약해역 및 항포구에 순찰정 등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음주운항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속초해양경찰서의 경우에도 06년 5건 07년 8건으로 음주로 인한 단속 및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홍보활동 및 예고제를 실시하여 실적 위주 단속보다는 예방 우선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해상교통법상 음주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으로 5톤미만 및 이상의 선박과 수상레저기구 등으로 구분되어 최고 2년 이항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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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음주운항 특별단속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