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23일 오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및 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해지방청장 김상철 경무관이 홍조근정훈장을 서귀포해경서장 이평현 총경이 포장을 이방언 경감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해양경찰은 1953년 5개 기지대와 경비정 6척, 600여명의 인력으로외국어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족자원 보호와 평화선 수호 및 해양치안을 전담하기 위해 부산에서 창설했다.
그 후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 2003년 차관급 기관 승격, 2008년 국토해양부 외청으로 개편되고 3개 지방해양경찰청과 전국 14개 해양경찰서에 1만여명 인력과 280여척의 경비함정, 17대의 항공기를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해양법집행기관으로 발전하여 해양주권수호의 선봉장으로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국가경제의 어려움으로 그 어느때보다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지난 15일 제주해경서를 시작으로 전국 해양경찰관 릴레이 헌혈운동을 실시, 23일 해양경찰청까지 1,600여명이 동참하여 난치병과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독거노인 사랑의 연탄배달, 자매결연 마을 농 수산물 구매하기, 해양경찰관현악단 자선음악회 성금모금 행사를 실시하였으며, 행사 다음날 해양경찰청 본청은 강희락 청장이 간부들과 함께 덕적도를 방문하여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 등 50세대를 찾아 사랑의 쌀 전달하고 위문공연을 실시하여 추운겨울 나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강희락 청장은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훈훈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은 기념일을 보내게 되었다”며, “언제나 해양경찰은 정성을 다하여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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