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주문진파출소 수산출장소에 술에 취한상태로 난입하여 컴퓨터 등 집기류를 파손시키고 근무중인 경찰관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양양군 손양면에 거주하는 어민 박모(5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구속된 박모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속초해양경찰서 주문진파출소 수산출장소에 난입하여 인근 항포구 무등록어선을 단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컴퓨터 등을 부수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한, 박모씨가 수산출장소에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장면이 출장소 내 설치된 있는 CCTV에 잡혀 도로교통법위반도 추가되었으며,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95%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속초해경은 구속된 박씨를 상대로 속초해양경찰서 수산출장소 내 컴퓨터 등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경위 등에 대하여 조사중이며, 앞으로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범에 대하여는 엄중처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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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난동어민 공무집행방해 구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