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태풍 단계별 조치에 따른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대비 철저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는 25일 7 - 9월 태풍 내습기 도래에 대비하여 태풍에 취약한 선박의 기름유출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태풍예보에 따른 단계별 대응 및 태풍 피해선박에 대한 신속한 방제 태세 유지 등 방제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 9월 내습한 태풍 나리에 의해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에서 8.75㎘ 기름이 유출 되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7-9월 강풍과 해일, 호우 등을 동반한 태풍 내습시 선박 충돌, 침몰, 좌초 등의 대형 해양사고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사전대비 대책이 요구 된다.
동해지방청은 항 포구에 계류 방치한 100톤 이상의 선박과 기름을 적재한 채 장기 계류 중인 유조선 유조바지에 대해 태풍 내습 전 선박 안전 및 기름적재량 등을 사전 파악하고 리스트를 작성하여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풍 단계별 대응매뉴얼에 따라 유조선 및 화물선을 중심으로 부두순찰 출입검사를 실시하여 태풍관련 정보전달과 안전대피 지도를 실시하고, 정유 저유사의 유조선 기름 선적작업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 2007년 12월 태안 해역에서 발생한 Hebei Spirit(유조선, 원유 12,547㎘ 유출) 해양오염사고 방제조치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저탄소 방제 작업을 위해 지난 5월 속초 동해 포항 울산 해경서에서 방제대책본부 및 긴급방제 팀웍 훈련을 실시하고 6월에는 울산 온산항 동북화학 부두에서 민 관이 함께 참여하는 유출 위험 유해물질(HNS) 확산방지를 위한 해 육상 현장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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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습기 대비 방제대책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