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간 속초항과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에는 속초 동방 해상과 해경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6척 승조원 약 123여명이 참가하여, 해상대테러, 해상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해상사격 등 8개 분야 24종목의 훈련이 실시되며,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 일정은 1일차에 훈련전 사전회의, 시험평가, 지휘검열 및 준비태세 점검이 이뤄지고, 2일차에는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종합문제 해결 등 각 직별별 정박훈련이 실시되며, 3일차에는 해상사격, 선박 소화훈련, 방수 훈련 등이 실시된다. 4일차는 해상에서 해상대테러, 조난선구조 훈련 등이 실시된다.
해상종합훈련은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황 대응 훈련과 각 상황에 따른 승조원의 틱웍을 높이기 위해 반기당 2회가 실시되며, 1회당 동해지방청주관 및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각 2회씩 년간 총 4회가 실시된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 훈련담당(경사 최창선)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경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속초 조도 동방 10해리 해상에서 40미리, 20미리 자동포를 비롯한 함정 보유 무기 해상사격이 이루어지므로,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과 인근 조업선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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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