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속초항 앞 해상에서 어로한계선 근해까지 월북어선 차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속초항을 고속으로 출항해 어로한계선(NLL) 근해까지 월북 항해를 하는 모의 선박으로 경비함정 1척을 지정하여, 해군 및 육군 레이다기지가 경비함정에 상황을 전파하고, 어로한계선 부근에서 경비를 하고 있는 경비함정과 해군함정이 모의선박을 추적하여 월북어선을 사전 차단하고 검거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실제상황에 맞춰 진행했다.
오늘 훈련에는 속초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해군 레이더 기지와 함정 등 3척, 육군 레이더 기지와 해안대대가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진행하고, 해상과 육상의 유기적인 정보교환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 김영화 경비구난계장은 “이번훈련은 동해안 최북단 접적해역의 특성상 피랍과 월북 등을 미연에 대비하고 월북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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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월북어선 차단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