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밍크고래 불법운반 및 판매사범 2명 검거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11일 밤 10시 울산 남구 장생포동 고래 판매업체인 D상사에서 불법으로 포획 해체한 밍크고래 80자루를 은밀하게 밀거래 하던 고래 판매책 박모(56, 여)씨와 운반책 신모(54, 여)씨를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포항 동빈항에서 입 출항하는 불상의 어선에서 불법 포획하여 해체한 밍크고래 80자루(위판가 3,860만원)를 50대 불상남으로부터 넘겨받아 1톤 포트차량에 적재, 고래 판매업체가 있는 울산 남구 장생포동에 있는 D상사로 운반하여 넘겨주던 중 잠복중인 형사들에게 검거 고래불법포획사범 및 운반 총책에 대하여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포항해경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들이 소지한 통장 및 휴대폰 통화내역 등을 분석 추적 검거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지난 9월 4일 12:43경 울진군 죽변항에서 고래고기 약 1kg을 몰래 숨겨 입항하려한 K호(9.77톤, 구룡포선적)가 검거되는가 하면 9월 7일 02:30경에는 포항 영일만항 방파제 끝단에서 선외기 어선 E호(0.94톤)가 고래고기 125자루를 적재 운반 중 전복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자 고래불법포획 단속을 추진한다.
포항해경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를 근원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고래 불법포획 및 운반․판매사범 검거 전담반을 편성 운용하는 한편, 용의선박에 대하여는 출항시부터 입항시까지 100% 임장임검 및 정밀검색과 더불어 이동시까지 밀착감시를 하고 검문불응 도주 선박에 대해 인근 레이더 기지와 공조하여 끝까지 추적 검거하는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고래 불법 포획자들의 검거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포항해경은 올 고래불법 포획사범 4건에 14명을 검거하여 5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수사하였으며 현재 고래불법포획 및 운반 용의사범 11명에 대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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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고래불법포획사범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