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31일 오후 2시경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등대 1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Y호(10톤, 기사문선적, 정치망, 선장 이모(54)씨는 죽은채로 정치망에 걸려 있는 긴부리돌고래(길이 약 2.3m, 둘레 1.3m, 무게 약 0.1톤) 한 마리를 발견하여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시각 고성군 가진 앞바다에서도(가진항 2마일 해상) 동종의 돌고래가 정치망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B호 선장 이모(52)씨가 발견하여 신고하는 등 최근 2일 사이 3마리의 돌고래가 죽은채로 발견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정치망에 걸려 죽은 돌고래들은, 고래외표 등 몸통 부분 껍질이 깨끗한 상태이며 외관상 창살류 등으로 포획된 흔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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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앞바다에서 잇따른 돌고래 혼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