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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선장과 목격자 등 상대 조사 중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외국으로 출항을 앞둔 배 안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10분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동쪽 약10㎞ 해상에서 3만t급 인도국적 화물선 J호 선원 H씨(56)가 바다에 빠진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 인양한 뒤 선박 대리점을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인도인 선원 H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과 119구급차량에 차례로 실려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J호는 지난 6일 중국 텐진항을 출항, 8일 오전 여수 앞바다에서 연료유를 적재한 후 이날 밤 출항을 앞두고 대기 중이었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선원,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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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외국인 선원 해상추락 숨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