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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도개선 우수사례에 선정
속초해양경찰서는 3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09년 제도개선 우수사례 심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18일 분야별 전문가 심사단이 참여한 2차 최종심사에서 속초해양경찰서 행정내부제도 개선 분야 우수사례인 이동형 치안방송시스템으로 40명이 할일 혼자서도 척척’(이하 이동형 방송시스템)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총 49개 기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총 137건 사례 중 대통령상 6개 기관, 국무총리상 6개 기관, 행정안전부장관 12개 기관이 수상하는 영예를 입었다.
이동형방송시스템’은 기존의 파출소 청사에 부착되어있는 고정식 방송장비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여 해수욕장을 순찰하는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여 위험상황을 피서객들에게 알리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또한, 육상에서와 마찬가지로 해상에서 보트 순찰 중 휴대전화로 바로 사무실에 연결된 방송장치로 방송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위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낙산해수욕장에서 지난해 인명사고가 3건 발생한데 비해 2009년에는 해수욕장 인명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낙산해수욕장에 최초로 설치된 이동형 방송시스템을 향후 관할구역내 주요 방파제 및 해수욕장으로 확산, 적용시킬 계획을 구상 중이며, 2010년 전국 주요 해수욕장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이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번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의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행정내부제도를 개선해나갈 것이며 변화관리 창의실용 문화가 전 기관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에 주력하여 국민의 만족도를 위하여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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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이동형 방송시스템 국무총리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