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지난 17일 속초 청호동 부두에 양륙 수리중인 한진호(0.71톤)의 선내에 침입 산소절단기를 사용하여 프로펠라 보호대 등 시가 530여만원의 스텐레스 재질의 철골구조물 약20kg을 절단하여 분리하는 방법으로 선박 의장품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선박수리업자 한모(55, 속초시 금호동 )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은 이들이 고철을 수집하는 등 노동에 종사하는 자들로 그 중 김모씨는 구조물을 절단하여 절취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산소용접기를 빌려주는 등 절도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아 조사중에 있다.
속초해경은 관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등 절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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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선박 의장품 절도범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