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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 위해 금지구역 지정불가피
군산해경이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금지하는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른 신시도, 가력도 배수갑문 주변 해상의 수상레저 활동자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 2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2곳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배수갑문 주변 해상과 가력도 배수갑문 주변 해상이다.
군산해경은 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의 이유를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신시도와 가력도 배수갑문 주변 해상에 수상레저 활동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배수갑문 주변 강한 유속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수심과 유속 등 신속한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추가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 두 곳은 연중 어느때나 수상레저안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모든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수상스키 등)의 활동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시에는 관련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부안군 변산면 대명리조트 앞 해상과 서천군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앞 해상을 암초산재와 구조장비 진입 난항으로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전라북도 내 해수욕장 10개소에 한시적으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 자체가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일환인 만큼 국민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빠른 스피드와 스릴 넘치는 해양레포츠의 최우선은 안전이다”고 말했다.
현재 도 내 지정된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은 총 14개소로 이중 10개소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금지기간이 설정되며 나머지 4개소는 연중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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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활동 연중 금지구역 2곳 추가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