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최남용)는 20일 오전 11시 20분 해운대해수욕장 6번 망루 앞에서 술에 취해 수영경계선 부근에서 수영을 통제한다는 이유로 남해청 특공대 박모 경사를 폭행한 혐의로 이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해경은 이씨가 해수욕장에서 파라솔 대여점에 일하던 사람으로 손님이 별로 없어 술을 마신 뒤 바다로 들어가 수영경계선 부근에서 수영하는 것을 발견했다.
남해청 특공대 박경사는 제트스키를 타고 접근해 위험하다고 몇 차례 말렸으나 통제에 따르지 않고 오히려 말리는 박경사에게 괜한 시비와 “내려 와봐라”는 등 계속 빈정거리며 욕을 하는 등 술에 취한 이씨를 계속 두면 위험할 것 같아 안전조치를 취하기 위해 경고 했으나 이씨는 손으로 박경사의 목 부위를 치며 주먹으로 턱을 가격하여 상해를 입힌 혐의다.
| 
음주수영 통제한다 불만 경찰관 폭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