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해상치안질서 확보를 위한 경계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올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 등의 영향으로 평균 4.8일에서 많게는 9일간의 휴무일수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06% 증가한 1만 5백명 정도로 추산되고, 도선 이용객은 1만 7백여명으로 작년보다 3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해경청 및 4개 해양경찰서에 특별교통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 등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현장중심의 철저한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포항-울릉, 묵호-울릉 간 여객선 및 속초 동해 유도선 항로 안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 6척을 배치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전․후로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하여 우범 항․포구에 기동성이 뛰어난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중점 배치하여 해․육상 입체 적인 단속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동해해양청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가족 및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해양긴급번호 122를 이용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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