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 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5일 봄철 해상 물동량 증가에 따른 마약류 밀반입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4월 30일까지 60일간 마약류범죄에 대하여 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해상을 통한 인적 물적 교류확대에 따라 사회 각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범죄가 인터넷을 통하여 다양한 수법으로 거래되는 등 마약사범의 지능화 광역화 교묘화 추세에 적극 대처하고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해외 출 입국자 및 주요항만과 수산물수입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한편 지난해는 포항의 식당 운영자가 텃밭에 채소로 위장하여 양귀비 215주를 재배하는 것을 적발 10월에는 속초항의 러시아 - 속초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인 동춘호를 이용하여 마약류인 헤시시 113.04g(싯가 1억)를 밀반입하던 러시아 인을 검거했다.
동해지방 해양경찰청은 단속 기간중 적발된 마약류사범에 대하여는 관련법규에 따라 사법처리 할 계획이며, 아울러 마약류의 소지 및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제보자 및 신고인에 대해서는 신고인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봄철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