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충남일부의 해상을 관할하고 있는 군산해양경찰서장에 정갑수 총경이 내정됐다.

1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18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現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지도관 정갑수 총경이 임명됐다.
정갑수 총경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1977년 해양경찰청 순경특채로 입청하여 속초, 여수, 해양경찰청에서 근무하고, 2007년 1월 총경 승진 후 인천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 수색구조과장, 정보수사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갑수 총경은 속초해경서 272함장, 인천해경서 1002함장, 1505함장, 3005함장 등 오래 해상 근무경험과 2006년 경비구난국 경비계장에 이어 수색구조과장을 역임하는 등 해상치안업무에 능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어 서해바다의 든든한 파수꾼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경은 18대 정갑수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식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본서 3층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 및 전경 총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며, 취임식이 끝난 후 간부신고, 업무보고, 청내순시 등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제17대 군산해경서장으로 재직하고 박세영 총경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임식은 12일 10시부터 군산해양경찰서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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