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실시하는 어로한계선 이북해역 어망회수작업이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경비세력을 집중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수작업은 2일간에 걸쳐 오전 7시부터 50척(1일 25척)의 어선이 참여하여 어로한계선 연안 2.5마일에서 15마일 내 해역에 분포해 있는 어구(어망 1,120닥)를 회수할 예정으로 어업인들의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어망 회수작업은 동해 어로한계선 부근에 설치한 대게, 도루묵, 잡어 등의 어망이 기상악화와 북상조류 등의 사유로 어로한계선 이북으로 흘러 들어간 경우 관계기관의 승인에 따라 회수하며,

지난해 총 3회(2월, 3월, 8월) 실시된 북상어망 회수작업에서 총 1,965닥(1닥  10만원)의 어망을 회수하고, 대게 등 1억 7천여만원의 어획소득을 올린바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작업기간 중 500톤급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어로보호 경비대책을 수립하고 어망 회수작업 참여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