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산해경 설 앞두고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 예고
군산해경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재수용 음식과 유통망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예고하고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요범죄 전담반, 외사전담반 등 7개 팀을 가동을 가동해 서민경제 저해사범과 생계침해형 민생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다음달 6일까지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생필품 물가 급상승으로 인해 저가 수입수산물의 국내산 둔갑이 우려되고 김, 조기, 굴비, 옥돔, 홍어, 문어, 황태, 젓갈 등 명절 성수품 수요가 높아지자 양식장 절도, 수산물 부정유통 사례가 늘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집중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해경은 가용경력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현장위주의 형사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단속활동 기간동안 전담반 7개 팀을 각 구역별로 배치하고 첩보입수 활동에 돌입하는 한편, 해역별 경비함정과 레이더기지 공조로 수입수산물의 불법반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원 임금착취 등 생계침해형 민생범죄 수입수산물 국내산 둔갑 등 서민경제 저해사범 해역별 불법조업 및 해상안전저해 사범, 환경저해사범 등이다.
특히, 재수용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유통경로를 집중 점검하고 보따리 상을 통해 유입되는 가짜 양주, 건강보조식품도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설 명절 일부 재수용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이를 노린 범죄 우려가 높다”며 시중 거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한시적으로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의심업체에 대해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생계형 범죄, 소액 소량 물품취급자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단속활동을 벌여 서민친화적 수사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