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10일 중국 일본 등 인접 국가간 출입항 선박의 증가에 따라 해상을 통한 밀입국에 대처하기 위해 밀입국 대응체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중이다.
최근 남해안 일원 해상의 밀입국 추세가 과거 고속선박에서 벗어나 화물선 어선 레져보트 등으로 선종을 달리하여 경찰의 감시를 속이는 이른바 지능화 전문화 추세에 있는 만큼 첩보수집 및 단단을 강화하고 지방청내 밀입국 단속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해안 일대 1,000여 개소의 항포구를 대상으로 범죄발생 요인 등을 심층 분석하여 밀입국 취약지를 재선정한 후에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순찰하는 한편, 과거 밀입국 전력선박 및 전력자들의 동향도 면밀히 파악하여 범죄징후를 사전에 포착, 검거하는 선제적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해안가, 도서지역의 지역정보에 밝은 어촌계장 등 어민들을 대상으로 밀입국 선박 식별방법, 신고요령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주민 신고체제를 구축하고, 신고인 포상금 지급 등 밀입국 예방 홍보물도 제작 배포하여 민 관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남해해양경찰청은 밀입국 종합 방지대책을 일선 5개서에 하달하고 해상 및 연안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가안전을 저해하는 해상 밀입국 사범에 강력히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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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밀입국 대응체제 강화 방안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