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증가 추세, 홍보 계도 및 단속 병행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해양레저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과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올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한해 낚시어선을 타고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은 이용객은 모두 17만585명으로 전년도 14만7천900명에 비해 15.3% 가량 증가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충돌이나 좌초, 조난을 당한 낚시어선은 18척에 이르고 갯바위 낚시꾼 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특히 지난 한해만 정원초과나 영업구역위반 등 불법행위로 단속된 경우도 66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에 따라 관할 시 군과 합동으로 인명구조장비 비치 등 낚시어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낚시꾼이 많이 몰리는 항포구에서는 출입항 선박에 대한 임장임검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 봄가을 두 차례 단속 기간을 정해 미신고 영업이나 과승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이는 한편 사고 개연성이 높은 해역에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전남 동부지역에는 현재 낚시어선 390여 척이 영업중”이라며 선주와 선장, 낚시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 계도 활동도 전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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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낚시 성수기 안전관리 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