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산업연수생이나 선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경찰이 인권유린 사범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다음달 말까지 여수와 고흥 등 지역별 전담반을 편성해 관내 업종별 어선과 양식장, 선원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동안 장애인이나 노숙자, 외국인 등을 상대로 취업을 빙자한 영리목적 약취․유인 도서 벽지에 위치한 양식장 등에서 노동자 임금착취 윤락알선 및 술값 등 명목 선불금 착취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무허가(무등록) 직업소개 행위 선원, 외국인 산업연수생 등에 대한 폭행 등 인권유린 행위도 함께 단속하기로 했다.
해경은 선원 고용과 근로 실태 등 첩보입수에 주력하는 한편 과거 전력자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범죄신고인 보상금 제도를 활용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선불금 착취 등 인권유린 사범 9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며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특별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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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양종사자 인권유린 행위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