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앞두고 조종면허 취득자 큰 증가세 군산해경 출장시험도 실시
바다의 운전면허라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가 성수기를 앞두고 응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던 조종면허 시험 응시생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8회 시험에서 60명 이상이 시험을 치르는 등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6% 증가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종면허는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일명 제트스키) 등 5마력 이상의 동력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면허로 주5일 근무제 정착 및 레저산업의 활성화와 맞물리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취득 열기가 높다.
특히 선진국에선 레저용 선박을 점검 관리해주는 업종이 고소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치는 대한민국 해양레저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조종면허 등 레저관련 자격증은 전도유망하다.
조종면허 취득을 위해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하고 전북에서는 김제시 만경읍 능지저수지에 위치한 전북조종면허 시험장에서 접수ㆍ응시가 가능하다.
합격률은 필기 80% 실기 9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면허증 발급 후 25톤 미만의 모든 수상레저기구의 운전이 가능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스릴만점의 수상레저를 즐기는데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전에 대해 평가하는 시험으로 관련법규 숙지여부 및 인명구조 방법 등이 시험의 주를 이룬다”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활동자에게 지금이 응시 적기다”고 말했다.
한편 올 현재까지 조종면허 응시생은 총 2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다. 해경은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정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예고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면허 조종 등 총 31건의 레저관련 위반행위를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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