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은 북한수역 조업을 위해 이동하는 중국어선에 의해 동해안 어민들의 어망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이동 중인 어선의 불법조업 및 항로침범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수역으로 이동하는 중국어선이 지난해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하고 있고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우리어선 36척과 그물 200닥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약 2천여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위해 동해해양경찰청은 중국어선 관할해역 통과 예정시간대 경비함정 증가배치 불법 외국어선 나포(단속) 훈련 강화, 중국어선의 불법행위 또는 어망손괴 신고 접수 시 신속출동 및 나포작전 전개, 헬기를 이용한 연안 및 내해구역 항공순찰 강화 경비함정ㆍ軍 간 감시체계 구축 및 이동중인 중국어선 정보공유 해군함정 및 어업지도선과 유기적인 지원 협조체제 유지 등 동해안 특성에 맞는 중국어선 감시(단속) 대책 을 마련하고 유사피해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일 오후 2시 청내 대회의실에서 해군 1함대, 동해어업지도사무소, 수협, 자망 및 채낚기 협회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효과적인 중국어선 단속 및 협조체제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출항하는 어민과 해양종사자들에게 항해거리 단축과 유류절약을 위해 연안항해를 하는 중국어선 발견 시 국번없이 122나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동해해경청 북한수역 이동 중국어선 단속활동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