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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수사에 감사표시 첫 외부강연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 강당에서 오는 14일 오후 3시에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국내 최초 해적사건 수사를 담당하였던 남해해경청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의 주역인 석해균 선장이 퇴원 후 첫 외부강연을 갖는 자리여서 주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삼호쥬얼리호 구출과정에서 입은 총상이 완치되지 않아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강연에 나선 석 선장은 이날 삼호쥬얼리호 피랍 당시 심정 및 남해해경청 직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피랍 당시 절박하고 긴박했던 상황을 생동감 있게 설명했다.
성공적인 해적수사로 해양경찰의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하고, 세계 각국이 해양력(Sea Power)을 강화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시점에 해양경찰이 더욱 많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적수사 이후 해적사건 수사백서 발간, 검찰 등 유관기관과 해양범죄 연구회 발족, 해적방지 세미나 개최 등 추후 재발할 수도 있는 해적사건 수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향후 석 선장의 활발한 활동이 해적문제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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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아덴만의 석해균 선장 특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