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날 전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 탄 한탕주의식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해경이 단속에 나선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설 날을 앞두고 수입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돼 유통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항만 물동량 증가에 따른 밀수 등에 대비해 이 달 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밀수, 밀입국,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기획수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외항선을 이용한 밀수 밀입국 사범 가짜 및 면세담배 불법 유통행위 허위초청 위장 결혼 등 출입국관리법위반행위 수입수산물 국내산 둔갑 및 무허가 식품가공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해경은 이를 위해 외항선 출입이 잦은 여수 광양항과 소형어선 왕래가 많은 고흥지역 해안은 물론 소형어선외국선박 수리가 가능한 관내 조선소 그리고 수산물 가공업체가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담반을 편성 운영한다.
해경은 또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해양수산 종사자를 상대로 첩보 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국정원, 세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밀수 수산물원산지 허위표시 등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