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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항 구 입 항 미필 선박 강력 대응
전북도내 주요 항 구를 입 항하는 타 도(道) 선적 선박들의 입 항 미신고 사례가 발생하자 해경이 강력단속을 경고하고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응항에서 입ㆍ출항 신고 없이 출항한 전남 영광선적 A호(근해자망, 12톤) 등 8척에 대해 개항질서법 위반 혐의로 수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최근 전북 연안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기상 악화 시 인근에 위치한 항 구로 입항신고 없이 피항했다가 기상호전시 출항하는 방식으로 조업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도 해양경찰 출장소에서 입 항 신고를 하도록 수십 차례 방송과 계도조치 했음에도 출항신고 절차 없이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 항 신고는 조업 선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절차로 신고 미필에 따른 해양사고우려 및 선박 안전 관리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군산해경은 이 같은 사실 내용과 선박 제원 및 채증자료를 출동중인 경비함정에 통보하고 발견 시 의법 조치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입 항 선박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위법 사실 발견 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타 도 선적들의 전북 연안해역에서의 조업에 따른 지역 어민들의 반발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법 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해ㆍ육상 가용 경찰관을 증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도 및 군산시와 합동으로 불법 조업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을 금명간 실시할 방침이며, 봄철 증가가 예상되는 무허가 잠수기 어업 및 변형어구ㆍ선박 개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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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 위해 입 항 신고는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