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는 21일 올해 해수욕장 개장(7.6 - 8.20)중 물놀이 사고가 127건 216명(8명 사망)이 발생하여 지난해 108건 159명(7명 사망)에 비해 12% 증가하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9일 오후 4시 10분경 강릉 옥게면 금진해수욕장 앞 약 50미터 해상에서 일행을 구하려다 바다에서 실종된 공모씨(34)씨가 20일 오후 3시경 금진해수욕장 동방 약 70미터 해상, 수중 약 10미터지점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동해안 지역의 해수욕장이 대부분 폐장한 가운데 속초해수욕장과 울산지역의 일광, 임랑해수욕장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함에 따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장하는 해수욕장의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인명 구조정 순찰을 강화하는 등 물놀이 사고를 적극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해상긴급전화 122 운영 분석한 결과 동해안 지역에서 총 11,088건이 걸려왔으며 이중 장난전화 663건, 허위 및 오인신고 76건, 전화를 하고 무응답한 경우가 9,217건이 발생했다며 해양긴급전화 122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범죄신고, 해양오염 및 민원에 대한 단축번호임을 당부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중 물놀이 사고 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