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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기 해양사고 모두 어선..예방이 중요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본격적으로 해상에 안개가 많이 끼는 농무기가 다가옴에 따라 3월 1일부터 6월 30일(4개월간)까지를 봄철 및 농무기 해상교통 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봄철은 계절적인 특성상 일교차가 커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선박의 안전항해에 지장을 주며 기온이 포근하여 행락객 증가로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동해안 영북지역에서는 최근 2년동안 농무기인 3월부터 6월까지 평균 13척의 어선사고가 발생해 약 34%(연평균 37.5척 대비)를 넘었으며, 2011년 12척, 2013년 14척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관·타기 등 단순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농무기 전체 사고의 70%(26척 중 20척)이상이며 해당사고 모두 출입항이 많은 어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농무기 어선사고 예방활동만으로도 해양사고가 큰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안개 발생 시 조업 및 운항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신속한 전파와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경비함정을 동원하여 안전운항 계도활동을 펼치는 한편, 관내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안전운항을 위한 법규준수 및 노후 장비 사전점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봄철 농무기에는 무리한 선박 운항을 삼가하고 해상에서 기관고장, 기타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사고 긴급 구조번호인 122번으로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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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봄철 농무기 해상교통 안전관리 강화
